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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주부전의고향 비토섬 [비봉내마을과 10분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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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8경 중의 하나로 꼽히는 경남 사천시 서포면 ‘비토리’는 바로  전설을 간직한 섬이다. 한려수도의 귀퉁이에 붙은 사천 서포면 비토리. 지도를 보면 사천과 남해 사이 움푹 들어간 사천만에서 호미처럼 불쑥 고개를 내민 지형. 비토는 10년 전까지 섬이었던 곳으로 1992년 길이 270m의 다리로 뭍과 연결됐다. 해안을 따라 전망 좋은 도로가 잘 닦여 있는 비토는 한려수도의 축소판이다. 호리병처럼 끊어질 듯 뭍과 이어진 올망졸망한 해안마을, 햇살 박힌 은빛바다를 가로지르는 고깃배, 시루떡처럼 한 뭉치씩 뚝뚝 떨어져 있는 크고 작은 섬….비토에서 만나는 바다는 발길을 멈추게 할 정도로 아름답다. 비토는 유명한 ‘별주부전’의 무대이기도 하다. 남해의 용왕이 병들어 죽게 되자 거북이를 시켜 토끼의 간을 구해오게 했다는 이야기. 거북이에게 속은 것을 안 토끼는 비토섬 월등도 산중턱에 있는 계수나무에 자신의 간을 빼놓고 왔다고 속여 용궁을 탈출한다. 휘영청 달 밝은 보름날 밤월등도 앞에 도착한 토끼는 달빛에 어린 월등도를 향해 뛰어내리다가 물에 빠져 죽었다고도 한다. 그래서 생긴 섬이 토끼섬. 토끼를 놓친 거북이는 용궁으로 돌아가지 못해 거북섬이 됐다. 토끼의 아내는 남편을 기다리다 목이 빠져 목섬이됐다는 것이다.